갑상선 수술 목 흉터, 레이저와 재봉합 중 무엇이 맞나요?
어느 쪽이 맞는지는 흉터가 왜 눈에 띄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늘지만 붉거나 조금 솟은 흉터는 혈관·분획 레이저나 주사 같은 비수술 치료를 먼저 보고, 넓게 벌어진 흉터는 레이저로 폭이 줄지 않아 잘라 내고 깊은 층부터 다시 꿰매는 재봉합을 검토합니다. 삼킬 때 끌려 들어가는 흉터는 아래 조직과 붙은 곳을 먼저 풀어야 합니다. 섞인 흉터가 많아, 재봉합·유착 풀기로 폭과 당김을 먼저 바로잡고 남은 색과 결을 레이저로 정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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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수술 흉터는 왜 목 아래 가로선으로 남나요?
갑상선은 목 앞쪽 아래에서 숨관(기관)을 감싸듯 붙어 있는 나비 모양의 기관입니다. 목을 열고 하는 갑상선 수술은 보통 목 아래쪽 피부를 가로로 절개합니다. 가로로 자르는 까닭은 목에 원래 있는 가로 주름과 나란히 두기 위해서입니다. 흉터 교정 문헌은 눈에 덜 띄는 흉터의 조건으로 가는 선일 것, 피부 주름이나 접히는 선과 나란할 것, 둘레 피부와 색과 높이가 비슷할 것을 꼽습니다.1
그런데 목은 흉터가 쉽게 눈에 띄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옷으로 가리기 어렵고, 고개를 들거나 돌리고 침을 삼킬 때마다 피부가 늘었다 줄었다 합니다. 같은 리뷰는 잘 늘어나고 많이 움직이는 자리에서는 흉터가 넓어지기 쉬워, 실을 거는 위치를 잘 잡고 실밥을 조금 늦게 뽑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합니다.1
목 앞 피부 아래에는 얇은 지방층과 넓은목근(목 앞을 덮는 얇은 판 모양의 근육)이 있습니다. 그 아래 띠 모양의 가는 근육들 밑에서 갑상선이 숨관 앞을 감싸고 있습니다. 갑상연골(목 앞 가운데 튀어나온 울대뼈를 이루는 연골)은 갑상선 바로 위에 있습니다. 수술은 지방층과 근육층을 지나 갑상선에 닿습니다. 이 때문에 아무는 동안 흉터가 피부에만 머물지 않고 근육층이나 갑상연골 쪽과 엉겨 붙기도 합니다. 이렇게 깊이 붙은 흉터는 침을 삼킬 때 함께 끌려 들어가기도 합니다.6
목 흉터가 받는 힘
쉽게 말하면, 목 흉터는 '주름을 따라 놓인 선'이라는 좋은 조건과 '늘 움직이는 자리'라는 불리한 조건을 함께 갖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사이에서 흉터가 어떤 모습으로 자리 잡았는지가 치료를 고르는 출발점입니다.
내 목 흉터는 어떤 유형인가요?
'레이저를 받을까, 다시 꿰맬까'를 정하기 전에, 지금 흉터가 왜 눈에 띄는지부터 나눠 봅니다. 이 리뷰는 눈에 띄는 흉터를 넓은 흉터, 붉거나 색이 짙은 흉터, 솟거나 꺼진 흉터, 주름을 가로지르는 흉터로 나눕니다.1 갑상선 수술 흉터에서 자주 보는 모습은 아래 네 가지입니다.
목 흉터가 눈에 띄는 이유에 따라
1가늘지만 붉은 기가 남아 있다면
혈관 레이저·분획 레이저로 붉은기와 결을 먼저 봅니다
레이저
2두껍게 솟고 단단하다면
주사·레이저로 높이를 낮추며 켈로이드인지 확인합니다
주사·레이저
3평평하지만 넓게 벌어졌다면
레이저로는 폭이 줄지 않아 절제 뒤 재봉합을 검토합니다
재봉합
4삼킬 때 안쪽으로 끌려 들어간다면
아래 조직과 붙은 곳을 풀고, 필요하면 채우거나 다시 꿰맵니다
유착 풀기
- 붉은 흉터: 선은 가늘고 평평한데 붉은 기가 오래 남아 있습니다. 흉터가 아무는 과정에서 생긴 가는 혈관 때문입니다.
- 두껍게 솟은 흉터: 비후성 흉터(상처 자리를 따라 두껍고 단단하게 솟은 흉터)입니다. 가렵거나 당기는 느낌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래 상처의 경계를 넘어 옆으로 자라면 켈로이드를 생각합니다.
- 넓어진 흉터: 솟지는 않았지만 아무는 동안 양쪽 피부가 당겨져 폭이 벌어졌습니다. 하얗거나 반들거리는 띠처럼 보이고, 살짝 꺼져 그늘이 지기도 합니다.
- 당기는 흉터: 흉터가 아래 조직에 붙어 있어 오목하게 들어가 보이고, 침을 삼킬 때 함께 끌려 올라가거나 목이 당기는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는 한 흉터에 두세 가지가 섞인 경우가 많습니다. 붉으면서 솟아 있거나, 넓어졌는데 아래와 붙어 있는 식입니다. 따라서 '레이저냐 재봉합이냐'는 둘 중 하나를 고르는 문제라기보다 무엇을 먼저 할지 정하는 순서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켈로이드와 비후성 흉터를 가리는 기준은 켈로이드와 비후성 흉터 구별 가이드에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어떤 경우에 두꺼운 흉터가 잘 생기나요?
갑상선 수술을 받은 사람 가운데 비후성 흉터가 생기는 비율은 연구마다 다릅니다. 국내 한 병원이 1,141명의 진료 기록을 돌아본 연구에서는 13.9%로, 일곱 명 가운데 한 명꼴이었습니다.3 반면 갑상선 수술 뒤 피부과를 찾은 4,238명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35.3%였습니다.2 이 연구는 피부과에 온 사람만 모았기 때문에, 수술받은 사람 전체의 비율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1,141명 연구에서는 나이가 젊을수록, 체질량지수(키에 비해 몸무게가 많은 정도)가 높을수록 비후성 흉터가 많았습니다. 가려움, 당김, 단단함, 유착(흉터가 아래 조직과 들러붙음)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반대로 수술 뒤 일찍 흉터 주사나 비박피 분획 레이저를 받았거나 예방용 바르는 제품을 쓴 사람에게서는 비후성 흉터가 적었습니다.3
4,238명 연구진은 여러 요인을 한꺼번에 따져 보는 통계 방법을 썼습니다. 그 결과 다음 경우에 비후성 흉터가 더 많이 생겼습니다.2
- 나이가 젊을수록
- 남성인 경우
- 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 목빗근(귀 뒤에서 쇄골 쪽으로 비스듬히 내려오는 굵은 근육)이 도드라질수록
- 흉터가 흉골 위 패임(양쪽 쇄골 사이, 목 아래 가운데의 오목한 곳)에서 1cm 안쪽에 있을수록
- 전에 켈로이드가 생긴 적이 있을수록
숫자로 보면, 흉골 위 패임에서 1cm 안쪽에 놓인 흉터는 그렇지 않은 흉터보다 비후성 흉터가 될 오즈(가능성과 비슷하지만 같지는 않은 통계 값)가 약 4.3배였습니다. 켈로이드를 앓은 적이 있으면 약 2.8배, 목빗근이 도드라지면 약 2.5배였습니다. 흉골 가까운 흉터와 켈로이드 병력이 있으면, 비후성 흉터가 생긴 뒤 치료에 들어간 스테로이드 주사의 총량도 더 많았습니다. 남성에게 더 많았다는 결과는 이전 연구들과 달랐는데, 연구진은 남성의 목 피부에 걸리는 힘이 더 클 수 있다고 해석했습니다.2
다만 두 연구 모두 이미 있는 진료 기록을 거꾸로 살펴본 연구입니다. 이런 조건이 흉터를 두껍게 만든다고 증명한 것은 아닙니다. 이미 생긴 흉터의 자리를 바꿀 수도 없습니다. 그래도 젊은 나이, 켈로이드 병력, 흉골 가까운 흉터처럼 조건이 여러 개 겹친다면 흉터가 붉어지거나 솟기 시작할 때 기다리기만 하기보다 일찍 살펴볼 이유가 됩니다.
붉은 흉터: 기다릴까요, 레이저를 받을까요?
수술 뒤 몇 달 동안 흉터가 붉은 것은 흔한 일입니다. 흉터가 아무는 동안 새로 생긴 가는 혈관이 비쳐 보이기 때문입니다. 흉터가 완전히 자리 잡기까지는 보통 12~18개월이 걸립니다.1 그동안 흉터는 계속 변하고, 붉은기가 저절로 옅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붉기만 하고 납작하고 부드러우며 점점 옅어지는 흉터라면, 자외선을 막고 흉터 관리 제품을 쓰면서 경과를 지켜보기도 합니다. 집에서 하는 관리는 수술 뒤 흉터 관리 가이드를 참고해 주세요.
붉은기가 오래가거나 진해질 때는 레이저를 검토합니다. 혈관 레이저(펄스다이 레이저)는 핏속의 붉은 색소를 겨냥해 가는 혈관을 줄여 흉터의 붉은기를 낮춥니다. 문헌에서는 실밥을 뽑을 무렵부터 시작하는 방법도 소개합니다.1
갑상선 수술 흉터에 두 가지 레이저를 나란히 써 본 국내 연구가 있습니다. 30명의 흉터를 반으로 나눠 한쪽에는 595nm 혈관 레이저를, 다른 쪽에는 1,550nm 비박피 분획 레이저(피부 표면은 그대로 두고 아주 가는 열 기둥을 촘촘히 내어 새살을 유도하는 레이저)를 썼습니다. 수술 2~3주 뒤부터 4주 간격으로 3번 치료했습니다.4
흉터 점수인 밴쿠버 흉터 척도(색·혈관·부드러움·높이를 점수로 매긴 표, 높을수록 눈에 띔)는 혈관 레이저 쪽이 8.2점에서 4.7점으로, 분획 레이저 쪽이 8.0점에서 4.6점으로 줄었습니다. 두 레이저 사이에 뚜렷한 차이는 없었습니다. 환자들은 겉모습은 혈관 레이저 쪽이, 만졌을 때 덜 딱딱하고 덜 두꺼운 느낌은 분획 레이저 쪽이 조금 더 낫다고 답했습니다.4 결과만 보면 일찍 시작한 두 레이저 모두 흉터 점수가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다만 30명뿐인 연구이고, 아무 치료도 하지 않은 쪽과 비교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저절로 옅어진 몫이 얼마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치료를 마치고 석 달 뒤에는 30명 가운데 3명에게 가벼운 비후성 흉터가 생기기도 했습니다.4 레이저 간격과 횟수를 정하는 방법은 흉터 레이저 횟수와 간격 가이드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두껍게 솟은 흉터: 주사와 레이저는 어떻게 나눠 쓰나요?
흉터가 솟아오르고 단단해진다면 붉은 흉터보다 한 걸음 더 적극적으로 봅니다. 솟은 흉터에는 흔히 스테로이드 주사(염증과 흉터 조직의 과한 증식을 누르는 약을 흉터 안에 넣는 치료)를 씁니다. 주사는 솟은 흉터를 납작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흉터의 폭을 줄이지는 못합니다. 또 피부가 얇아지거나 하얘지는 것, 실핏줄이 비치는 것 같은 부작용이 적지 않게 보고되어 있어 양과 간격을 조절합니다.1 실리콘 겔이나 시트도 흉터의 높이·결·색을 고르게 하는 데 쓰입니다.1
레이저는 '붉은 것'과 '솟은 것'에 맞는 종류가 조금 다릅니다. 갑상선 수술 1~2개월 뒤부터 3~4주 간격으로 4번 레이저를 받은 55명의 기록을 비교한 국내 연구가 있습니다. 34명은 박피형 분획 레이저(10,600nm CO2 레이저로 피부에 아주 가는 구멍을 촘촘히 내는 방식)를, 21명은 비박피형 분획 레이저(1,550nm)를 받았습니다. 두 무리 모두 흉터 점수가 좋아졌고 전체 점수의 차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솟고 울퉁불퉁한 모양은 박피형에서, 붉은 색은 비박피형에서 더 많이 좋아졌습니다.5
이 연구는 붉은기가 심하면 비박피형을, 모양이 울퉁불퉁하면 박피형을 골라 쓴 기록을 돌아본 것입니다. 무작위로 나눈 비교가 아니어서 결과를 그대로 일반화하기는 어렵습니다.5 그래도 흉터의 어떤 점을 고치고 싶은지에 따라 레이저를 고른다는 원칙은 분명히 보여 줍니다.
앞의 1,141명 연구에서도 수술 뒤 일찍 주사나 비박피 분획 레이저를 받은 사람에게서 비후성 흉터가 적었습니다.3 흉터가 솟기 시작했다면 '흉터가 다 자리 잡을 때까지 1년을 기다린다'보다 그 시기에 맞는 치료를 일찍 상의하는 편이 좋습니다.
흉터가 처음 상처의 경계를 넘어 옆으로 자라고 있다면 켈로이드를 의심합니다. 켈로이드는 잘라 내기만 하면 다시 자라기 쉬워 비후성 흉터와 계획이 다릅니다. 보니따의원에서는 켈로이드에 레이저와 주사 치료를 함께 하며 경과를 관리합니다. 진료 방식은 화상·켈로이드 치료 안내에서 볼 수 있습니다.
넓어진 흉터: 왜 레이저보다 재봉합을 먼저 보나요?
넓어진 흉터는 솟지도 붉지도 않은데 선이 넓게 벌어진 흉터입니다. 아무는 동안 양쪽 피부가 당겨지면서 흉터 조직이 넓게 펴진 것입니다. 이런 흉터에서 눈에 띄는 것은 색보다 '폭'입니다. 레이저는 피부 표면과 얕은 층의 색과 결을 다룹니다. 앞에서 본 주사도 높이를 낮출 뿐 폭을 줄이지 못합니다.1 이 때문에 넓어진 흉터는 폭 자체를 다시 만드는 재봉합을 먼저 검토합니다.
재봉합은 흉터를 방추형(양끝이 뾰족한 나뭇잎 모양)으로 잘라 내고 다시 꿰매는 수술입니다. 같은 리뷰는 이 방법이 피부 주름 방향과 나란히 놓인, 자리 잡은 넓은 흉터나 꺼진 흉터에 가장 알맞다고 설명합니다. 잘라 내는 모양의 양끝은 주름 방향과 나란하게, 뾰족하게 둡니다. 그래야 끝이 불룩하게 남지 않고 둘레 피부와 잘 섞입니다.1 갑상선 수술 흉터는 대개 목의 가로 주름과 나란히 놓여 있어 이 조건에 잘 맞습니다.
재봉합에서 결과를 크게 좌우하는 것은 '어떻게 꿰매느냐'입니다.
- 깊은 층부터 꿰맵니다. 진피(피부의 두꺼운 아래층) 깊은 곳을 녹는 실로 먼저 맞붙이면, 벌어지려는 힘을 이 층이 받아 줍니다.1
- 겉은 가는 실로 가지런히 맞춥니다. 깊은 층이 힘을 받고 있으니 겉의 실밥을 오래 두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면 흉터 양옆에 사다리처럼 남는 실밥 자국을 줄일 수 있습니다.1
- 늘어나는 자리는 더 보호합니다. 목처럼 잘 늘어나고 많이 움직이는 자리에서는 상처가 벌어지지 않도록 실밥을 조금 늦게 뽑고, 뺀 뒤에는 테이프로 상처를 붙여 보호합니다.1
알아 둘 점도 있습니다. 재봉합은 흉터를 지우는 수술이 아니라, 넓은 흉터를 덜 눈에 띄는 가는 선으로 바꾸는 수술입니다.1 새로 꿰맨 선도 몇 달 동안은 다시 붉어지거나 조금 도톰해지는 시기를 거칩니다. 수술 뒤 관리와, 필요하면 레이저로 남은 색과 결을 정리하는 단계가 이어지는 까닭입니다.
삼킬 때 흉터가 쏙 들어간다면: 붙은 흉터는 무엇이 다른가요?
침을 삼킬 때마다 흉터가 안쪽과 위쪽으로 끌려 들어가고, 목이 당기거나 무언가 걸린 듯한 느낌이 든다면 흉터가 깊은 층과 붙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 국내 연구는 이것을 '갑상선 수술 뒤 삼킴 변형'이라고 불렀습니다. 흉터 조직이 피부에서 피하지방, 근육층을 지나 갑상연골까지 이어 붙어 있어서, 삼킬 때 연골이 움직이면 피부까지 함께 끌려간다는 설명입니다.6
이런 흉터는 겉의 선만 잘라 다시 꿰매는 것으로는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 붙은 띠가 피부 아래 깊은 곳에 그대로 남기 때문입니다. 이 연구의 18명 가운데 3명은 앞서 피부만 다시 꿰매는 교정을 받았다가 다시 당기게 된 경우였습니다.6
연구진은 피부부터 피하층까지 흉터 조직을 잘라 내고, 삼킬 때 당기는 흉터 띠를 끊어 풀었습니다. 그다음 넓은목근을 들어 올려 피부와 깊은 층 사이에 막을 만들었습니다. 이 근육 피판을 Z 모양으로 엇갈려 꿰맨 것(Z성형)은 목 가운데에 근육 띠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피부는 다시 일자로 꿰맸습니다.6 평균 11.4개월 지켜본 결과, 18명 모두 삼킬 때 끌려 들어가는 모습은 사라졌고, 목이 당기는 불편감도 모두 줄었으며, 흉터 점수(밴쿠버 흉터 척도)도 낮아졌습니다. 다만 2명은 비후성 흉터, 1명은 켈로이드가 생겨 추가 치료를 받았습니다.6 18명뿐인 작은 연구라 연구진도 더 많은 사례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핵심은 붙은 흉터에서는 겉의 선보다 '아래에서 잡아당기는 끈'이 문제라는 점입니다. 1,141명 연구에서도 유착이나 당김이 있는 흉터에서 비후성 흉터가 더 많았습니다.3 따라서 흉터가 오목하게 꺼져 있거나 삼킬 때 움직인다면, 레이저를 더 받기 전에 아래와 붙은 정도를 먼저 확인합니다. 붙은 곳을 풀고 꺼진 자리를 채우는 방법은 얼굴 패인 흉터 가이드에서도 다루었습니다.
레이저와 재봉합, 한눈에 비교하면
지금까지의 내용을 흉터 모습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흉터 모습별로 먼저 보는 방법
| 흉터 모습 | 먼저 보는 방법 | 알아 둘 점 |
|---|---|---|
| 붉은 흉터 | 혈관 레이저 · 비박피 분획 레이저 | 저절로 옅어지기도 해 경과와 함께 봄 |
| 두껍게 솟은 흉터 | 주사 · 분획 레이저 · 실리콘 | 주사는 높이를 낮추지만 폭은 줄이지 못함 |
| 켈로이드 | 주사 · 레이저를 함께, 절제는 신중히 | 잘라 내기만 하면 다시 자라기 쉬움 |
| 넓어진 흉터 | 절제 뒤 재봉합 → 남은 색·결은 레이저 | 흉터가 자리 잡은 뒤 하는 경우가 많음 |
| 붙어서 당기는 흉터 | 붙은 층을 풀고 사이를 떼어 놓는 교정 | 피부만 다시 꿰매면 다시 당길 수 있음 |
정리하면, 색과 결의 문제는 레이저가, 폭과 당김의 문제는 수술적 교정이 중심이 됩니다. 두 가지가 섞인 흉터는 보통 폭과 당김을 먼저 바로잡고, 그 뒤에 남은 색과 결을 레이저로 정리하는 순서로 갑니다.
언제 시작하면 되나요?
흉터 치료의 시기는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레이저나 주사처럼 흉터가 자라는 방향을 바꾸려는 치료는 이른 시기에 시작한 연구가 많습니다. 앞의 두 레이저 연구는 수술 2~3주 뒤, 그리고 1~2개월 뒤부터 시작했습니다.45
반면 잘라 내고 다시 꿰매는 수술은 보통 흉터가 자리 잡기를 기다립니다. 흉터는 12~18개월에 걸쳐 단단해지며 정상 피부 힘의 70~80%를 되찾습니다. 덜 자란 흉터는 두꺼워지기 쉽고, 이 시기에 교정하면 결과가 나쁠 수 있습니다. 꼭 일찍 교정해야 한다면 성인은 8~12주가 지난 뒤가 낫다고 문헌은 설명합니다.1
수술 뒤 시기마다 살펴볼 것
- 실밥 뺄 무렵상처 보호 · 테이프 · 자외선 차단
- 2주~2개월붉거나 솟기 시작하면 레이저·주사를 일찍 상의
- 8~12주 이후꼭 필요할 때만 이른 교정
- 12~18개월흉터가 자리 잡음 · 넓어지거나 붙은 흉터는 재봉합·유착 교정 판단
- 그 뒤남은 붉은기·결은 레이저로 나누어 정리
수술 흉터 전반의 시기 판단은 수술 흉터, 언제부터 치료를 상담하면 좋을까요?에도 정리되어 있습니다.
재봉합과 레이저, 회복과 한계는 어떤가요?
보니따의원에서 흉터를 외과적으로 복원할 때는 국소 마취나 수면 마취로 진행하고, 입원 없이 당일 귀가합니다. 실밥은 안내해 드리는 날짜에 맞춰 제거합니다. 회복 기간과 내원 일정은 치료 범위와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레이저 뒤에는 장비와 강도에 따라 일시적인 붉은기, 부기, 각질이 있을 수 있고, 드물게 색소 변화가 생기기도 합니다. 박피형 레이저를 지나치게 세게 쓰면 색소가 변하거나 흉터가 오히려 나빠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1 보니따의원에서는 피부 상태에 맞춰 장비와 설정을 정하고, 시술 뒤 관리를 함께 안내합니다.
알아 둘 한계
- 어떤 방법도 흉터를 지우지는 못합니다. 목표는 덜 눈에 띄는 흉터입니다.1
- 재봉합 뒤에도 새 흉터가 다시 붉어지거나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비후성 흉터가 잘 생기는 조건(젊은 나이, 켈로이드 병력, 흉골 가까운 자리 등)이 있다면 수술 뒤 관리를 더 꼼꼼히 계획합니다.2
- 깊이 붙은 흉터는 피부만 다시 꿰매면 다시 당길 수 있습니다.6
- 두 레이저 연구는 대상이 30~55명으로 작고 둘 다 치료하지 않은 대조군이 없습니다. 30명 연구에서도 3명은 치료 뒤 가벼운 비후성 흉터가 생겨, 효과의 크기를 그대로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45
- 모든 수술과 시술에는 출혈, 감염, 염증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갑상선 치료가 아직 이어지고 있다면(추적 검사, 약 조절 등) 흉터 치료 일정은 그 치료를 맡은 의료진의 일정과 겹치지 않게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보니따의원에서는 이렇게 봅니다
실제 치료 계획은 대면 진료 뒤에 정해집니다.
실제 치료 사례: 다른 부위의 선 모양 수술 흉터
아래는 보니따의원 흉터 진료 안내에 실린 사례 가운데, 목이 아닌 배에 남은 세로 수술 흉터 두 가지입니다. 갑상선 수술 흉터 사례는 아니지만, 붉게 솟거나 넓은 띠처럼 남은 선 모양 흉터를 어떻게 보는지 참고가 됩니다. 치료 방법과 기간은 사람마다 달라 사진에 보이는 모습만 적었습니다. 결과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배 한가운데 세로 수술 흉터가 붉고 두껍게 솟고, 양옆에 실밥 자국이 점처럼 남아 있던 경우

아랫배 가운데 세로 수술 흉터가 넓은 띠처럼 붉고 도톰하게 남아 있던 경우
※ 시술 전후 사진은 개인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수술한 지 두 달인데 흉터가 빨개지고 두꺼워지고 있어요. 1년은 기다려야 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잘라 내고 다시 꿰매는 교정은 흉터가 자리 잡기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지만, 붉어지거나 솟기 시작한 흉터에 수술 몇 주 뒤부터 레이저를 쓴 연구들이 있습니다.45 1,141명 연구에서도 일찍 주사나 레이저를 받은 사람에게서 비후성 흉터가 적었습니다.3 지금 흉터가 경계를 넘어 자라는지(켈로이드인지)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이저를 여러 번 받으면 넓어진 흉터도 좁아지나요?
레이저는 흉터의 색과 결, 높이를 고르게 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벌어진 폭을 다시 붙이지는 못합니다. 주사도 높이를 낮출 뿐 폭을 줄이지 못합니다.1 폭이 문제라면 흉터를 잘라 내고 깊은 층부터 다시 꿰매는 재봉합을 검토하고, 그 뒤에 남은 색과 결을 레이저로 정리하는 순서가 일반적입니다.
재봉합을 하면 흉터가 더 길어지지 않나요?
흉터를 방추형으로 잘라 낼 때는 길이를 폭의 3배쯤으로 잡고, 양끝의 각도를 30° 이하로 가늘게 뺍니다. 끝이 불룩하게 남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1 그래서 폭이 넓은 흉터일수록 원래보다 조금 길어질 수 있습니다. 길이와 위치는 목의 주름선과 흉터의 폭을 함께 보고 상담에서 정합니다.
침을 삼킬 때 흉터가 쏙 들어가요. 이것도 고칠 수 있나요?
흉터가 근육층이나 갑상연골 같은 깊은 층과 붙어 있으면 삼킬 때 함께 끌려 들어갑니다. 이런 경우 피부만 다시 꿰매서는 다시 당길 수 있어, 붙은 띠를 풀고 깊은 층과 피부 사이를 떼어 놓는 교정이 연구로 소개되어 있습니다.6 먼저 붙은 범위와 깊이를 진찰로 확인합니다.
목에 켈로이드가 생겼어요. 잘라 내면 되나요?
켈로이드는 잘라 내기만 하면 다시 자랄 수 있습니다. 보니따의원에서는 절제를 하더라도 레이저·주사 치료를 함께 계획하고 경과를 관리합니다. 켈로이드 체질이 있다면 꿰맬 때 상처에 걸리는 긴장을 최대한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문헌은 설명합니다.1 켈로이드인지 비후성 흉터인지 구별하는 법은 켈로이드와 비후성 흉터 구별 가이드를 참고해 주세요.
상담 전에 챙기면 좋은 것
- 갑상선 수술을 받은 시기와 방법, 같은 자리를 다시 수술한 적이 있는지
- 지금까지 받은 흉터 치료(실리콘 제품, 주사, 레이저의 종류와 횟수, 마지막 치료 시기)
- 켈로이드가 생긴 적이 있는지, 다른 수술 흉터는 어땠는지
- 흉터 사진: 정면, 고개를 살짝 든 모습, 침을 삼키는 순간 (삼킬 때 들어간다면 몇 초짜리 동영상도 도움이 됩니다)
- 가려움, 당김, 삼킬 때의 불편함처럼 사진에 드러나지 않는 증상
- 갑상선 치료가 이어지고 있다면 다음 검사나 치료 일정
진료 과정은 성형 흉터 진료 안내와 패인·절개 흉터 진료 안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수술 뒤 생긴 켈로이드와 비후성 흉터 진료는 화상·켈로이드 치료 안내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참고 자료 (6)
본문의 설명을 뒷받침하는 자료입니다. 연구 결과는 일반적인 경향이며 개인의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 Garg S, Dahiya N, Gupta S. Surgical scar revision: an overview. J Cutan Aesthet Surg. 2014;7(1):3-13.doi:10.4103/0974-2077.129959흉터 교정 리뷰(전문): 눈에 덜 띄는 흉터의 조건(가는 선·주름과 나란함), 잘 늘어나고 움직이는 자리에서 흉터가 넓어지는 것을 막는 법(실 거는 위치·실밥 제거 늦추기·테이프), 흉터 성숙 12~18개월(정상 피부 힘 70~80%)과 이른 교정 시기(성인 8~12주 뒤), 혈관 레이저로 붉은기 감소, 스테로이드 주사는 납작하게 하지만 폭은 줄이지 못하고 부작용이 흔함, 실리콘의 효과, 방추형 절제(길이:폭 3:1, 양끝 30° 이하)는 자리 잡은 넓은·꺼진 흉터에 알맞음, 깊은 진피 봉합으로 긴장을 줄이고 실밥 자국 예방, 켈로이드 체질은 긴장 줄이기, 박피형 레이저를 지나치게 쓰면 색소 변화·흉터 악화, 교정은 흉터를 지우지 않고 덜 띄게 함
- Cho MY, Lee SG, Kim JE, et al. Analysis of Risk Factors to Predict Occurrence and Prognosis of Postsurgical Hypertrophic Scar Development: A Review of 4238 Cases. Yonsei Med J. 2023;64(11):687-691.doi:10.3349/ymj.2023.0003갑상선 수술 뒤 피부과(강남세브란스)를 찾은 4,238명 후향 분석(전문): 비후성 흉터 35.3%.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에서 젊은 나이, 남성(기준 남성·여성 OR 0.562), 높은 체질량지수, 도드라진 목빗근(OR 2.522), 흉골 위 패임 1cm 이내 흉터(OR 4.345), 켈로이드 병력(OR 2.789)이 비후성 흉터와 관련. 예후(치료에 들어간 트리암시놀론 주사 총량)는 흉골 1cm 이내(평균 4.3mg 더)와 켈로이드 병력(평균 23mg 더)과 관련. 남성 결과는 이전 연구와 달라 연구진은 목 피부에 걸리는 힘으로 해석
- Shin JU, Park JH, Oh SH, et al. Early intervention in thyroidectomy scars: demographics, symptoms, and prevention. J Wound Care. 2015;24(4):163-171.doi:10.12968/jowc.2015.24.4.163갑상선 수술 1,141명 기록: 비후성 흉터 13.9%, 젊은 나이·높은 체질량지수·가려움·당김·단단함·유착과 관련, 이른 흉터 치료(스테로이드 주사·비박피 분획 레이저)와 예방용 바르는 제품 사용은 비후성 흉터 감소와 관련
- Ha JM, Kim HS, Cho EB, et al. Comparison of the Effectiveness of Nonablative Fractional Laser versus Pulsed-Dye Laser in Thyroidectomy Scar Prevention. Ann Dermatol. 2014;26(5):615-620.doi:10.5021/ad.2014.26.5.615갑상선 수술 흉터 30명 반쪽 비교(전문): 수술 2~3주 뒤부터 4주 간격 3회, 595nm 혈관 레이저 쪽 밴쿠버 흉터 척도 8.2→4.7, 1,550nm 비박피 분획 레이저 쪽 8.0→4.6, 두 쪽 차이 없음. 환자들은 겉모습은 혈관 레이저, 촉감은 분획 레이저 쪽이 낫다고 답함. 마지막 치료 3개월 뒤 3명에게 가벼운 비후성 흉터. 무치료 대조 없음
- Jang JU, Kim SY, Yoon ES, et al. Comparison of the Effectiveness of Ablative and Non-Ablative Fractional Laser Treatments for Early Stage Thyroidectomy Scars. Arch Plast Surg. 2016;43(6):575-581.doi:10.5999/aps.2016.43.6.575갑상선 수술 1~2개월 뒤 시작, 3~4주 간격 4회 박피형 CO2 분획(34명)과 비박피형 1,550nm 분획(21명) 후향 비교(전문): 둘 다 흉터 점수 개선·전체 차이 없음, 모양은 박피형, 색은 비박피형에서 더 개선. 흉터 특징에 따라 레이저를 골라 무작위 배정이 아니고, 무치료 대조군 없음
- Jeon MK, Kang SJ, Sun H. Platysma Flap with Z-Plasty for Correction of Post-Thyroidectomy Swallowing Deformity. Arch Plast Surg. 2013;40(4):425-432.doi:10.5999/aps.2013.40.4.425갑상선 수술 뒤 삼킴 변형 18명 사례 연구(전문): 흉터 유착이 피부·진피·피하·근육층에서 갑상연골까지 이어져 삼킬 때 흉터가 안쪽·위로 끌림. 피부만 다시 꿰매는 단순 교정으로는 부족(3명은 단순 교정 뒤 재발). 피부~피하층 흉터 조직 절제와 흉터 띠 절개 뒤 넓은목근 피판으로 막을 만들고, 목 가운데 넓은목근 띠를 막으려 피판에 Z성형, 피부는 진피 매몰·단순 봉합으로 일자로 닫음. 18명 모두 끌림 사라짐(completely removed), 목·인후 불편감 줄어듦(alleviated), 밴쿠버 흉터 척도 감소. 비후성 흉터 2·켈로이드 1, 평균 11.4개월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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